건조가 돌아가던 중에 멈추고 표시창에 tE1이나 dE가 떠 있으면 두 코드가 비슷한 종류로 보입니다. 실제로는 계통이 다르고, 한쪽은 번호가 여섯 개까지 붙는데 다른 쪽은 문이 열려 있다는 알림이라 고장이 아닌 상황에서도 뜹니다. 그 차이부터 정리하겠습니다.

코드로 찾기

표시LG 공식 정의사용자 조치
tE온도센서 이상 — 번호 없이 뜨는 경우전원 분리 후 1분 → 재연결
tE1 ~ tE6이상이 감지된 온도센서의 종류를 번호로 구분번호와 무관하게 동일
dE도어(문)가 열려 있음문을 완전히 닫고 [동작/일시정지]
dE1도어 열림 — LG 건조기 안내는 [건조 준비] 옵션 선택 시 도어가 열려 있는 경우를 설명문을 닫고 [동작/일시정지]
LE드럼통이 회전하지 못함세탁물을 적정량으로 넣고, 보푸라기 필터를 분리한 뒤 내부 공간의 이물질 확인

t로 시작하면 온도를 읽는 소자 쪽, d로 시작하면 문 쪽입니다. 이 두 글자만 구분해도 절반은 끝납니다.

번호가 늘어나도 조치는 하나

tE4tE1보다 심각한 고장인지 묻는 분이 많습니다. 아닙니다. LG는 이렇게 적습니다. “건조기는 내부 온도를 감지하는 센서와 열을 발생시키는 부품을 보호하기 위해 온도를 측정하는 여러 개의 온도센서를 사용합니다. 여러 개의 온도센서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길 경우 표시창에 tE에러 또는 센서의 종류에 따라서 tE1, tE2, tE3, tE4, tE5, tE6의 에러가 발생 합니다.” 숫자는 심각도가 아니라 어느 센서인지를 가리킵니다.

그래서 LG 공식 안내는 번호별로 다른 조치를 두지 않습니다. 조치는 하나입니다. 다만 LG가 같은 페이지 첫머리에 붙여 둔 단서를 먼저 옮겨 둡니다. “건조기 작동 중 tE에러가 표시 된다면 부품의 문제일 경우가 있습니다. (…) 자가 해결이 어려우니 서비스 접수 하시어 전문서비스 매니저의 점검을 받으세요.” 아래 단계는 그 전제 위에서 LG가 제시한 유일한 자가 조치입니다.

  1. 전원 콘센트를 뺍니다.
  2. 1분이 지난 뒤 다시 연결합니다. 센서의 일시적 오류라면 이 단계에서 정상 작동합니다.
  3. 건조를 다시 실행해 같은 코드가 뜨는지 확인합니다. 반복되면 자가 해결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서비스 매니저 점검 대상입니다.

플러그를 뽑을 때는 젖은 손으로 만지지 마십시오. 건조기는 세탁기 옆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바닥과 콘센트 주변에 물기가 있기 쉽습니다. 그리고 내부 온도센서는 열 발생 부품을 보호하는 안전장치입니다. 코드를 무시하고 계속 돌리는 것은 보호 장치가 꺼진 상태로 히터를 돌리는 것과 같습니다. 반복되면 사용을 멈추십시오.

관리 차원에서 함께 볼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보푸라기 필터가 막히면 공기가 순환하지 못해 내부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오르고, 뒷면과 벽 사이가 너무 좁아도 열이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다만 이 둘은 LG의 tE 안내 문서에 명시된 항목이 아니라 과열 부하를 줄이는 일반 관리 요령이라는 점은 구분해 두겠습니다. 필터 막힘이 실제로 건조 성능에 어떻게 나타나는지는 건조기가 덜 마른 채 끝날 때의 갈래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dE1이 정상 표시인 경우

LG는 dE1을 “door error의 약자로 문이 열려있음을 뜻하는 에러코드"라고 정의하고, [건조 준비] 옵션 선택 시 도어가 열려 있을 때 뜨는 상황을 별도 문서로 떼어 안내합니다.

이유로 드는 것은 “안전성을 위해 건조기 동작 시 도어는 반드시 잠겨있어야 합니다” 한 줄이고, 조치도 두 줄뿐입니다. 문을 닫고, [동작/일시정지]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LG가 ‘정상’이라는 낱말을 쓰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 문서에는 부품 점검을 요구하는 안내가 한 줄도 없고, 점검이 필요한 쪽은 따로 지목되어 있습니다. 고장으로 읽을 자리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고장을 의심해야 하는 dE가 그렇게 지목된 쪽입니다. LG 원문은 “워시타워외 일반 건조기 제품에서 건조준비 설정이 아닌 작동시 dE에러가 발생할 경우 제품의 고장일 수 있습니다"라고 적고 전문 서비스 매니저의 점검을 권합니다.

여기서 문서가 갈립니다. LG 워시타워 표시 총람은 같은 문자를 다른 상황에 씁니다. 거기서 dE(dE1, dE2, dE4)는 세탁기 문이 제대로 닫혀 있지 않을 때 뜨는 표시이고, 조치는 빨랫감을 안쪽으로 밀어 넣기, 손잡이 가운데를 꾹 눌러 닫기, 그래도 안 되면 걸쇠(래치)와 고무 패킹 점검으로 이어집니다. 같은 dE1이라도 건조기 안내 문서와 워시타워 총람이 서로 다른 자리를 설명하므로, 어느 쪽 문서를 보고 있는지부터 갈라야 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문틈에 수건이나 옷자락이 끼어 있다 → 적재 문제. 빼고 다시 닫으면 끝
  • [건조 준비] 옵션 + 문 열림 → LG 건조기 안내가 설명하는 상황. 문을 닫고 [동작/일시정지]
  • 일반 작동 중, 문은 확실히 닫았는데 dE 반복 → LG가 “제품의 고장일 수 있다"고 적어 둔 구간
  • 워시타워에서 dE1·dE2·dE4 → 세탁기 도어 쪽 표시. 걸쇠·고무 패킹 상태까지 함께 본다

문을 닫을 때는 한 번 더 힘 있게 눌러 닫고 [동작] 버튼을 눌러 보십시오. 그래도 반복되면 자가 수리 대상이 아닙니다.

삼성으로 옮겨 적으면 어긋나는 자리

tE는 브랜드를 넘어갈 때 함정이 두 개 있는 문자열입니다.

브랜드·제품군온도 계통 표시나누는 기준
LG 건조기tE / tE1~tE6센서 종류별 번호. 조치는 번호와 무관하게 동일
LG 세탁기(워시타워의 세탁기 쪽 포함)·식기세척기tE물의 온도를 재는 센서. LG 코드 목록에 번호가 붙은 tE 표기는 없음(2026-08-24 확인)
삼성 건조기tC (공기 온도 센서) / tC5·tCS (압축기 온도 센서)부품별로 분리
LG 통돌이 세탁기tCL / tC고장 아님 — 통세척 시기 알림
LG 워시타워tCL고장 아님 — 통세척 시기 알림 (총람은 tCL만 표기)

첫 번째 함정. 삼성 tC ↔ LG tE는 “온도를 읽는 소자 계통"이라는 점에서 두 브랜드가 드물게 잘 맞는 축입니다. 그런데 세분화 방식이 정반대라 번호까지 대응시킬 수는 없습니다. LG는 어느 센서인지로 나누고, 삼성은 공기 온도인지 압축기 온도인지로 나눕니다. 게다가 삼성 쪽은 HC(압축기 과열 점검) 페이지의 본문이 “압축기 배관 온도를 감지하는 센서 이상"이라고 적어 tC5가 맡은 자리와 겹칩니다. 2026-08-24 확인 기준으로 두 회사 어느 문서에도 번호를 맞바꿀 대응표는 없습니다. 그 겹침의 실제 모습은 HC 페이지 제목과 본문이 다른 부품을 가리키는 문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함정이 더 위험합니다. LG 세탁기와 워시타워에 뜨는 tCL고장이 아니라 통세척 시기 알림입니다. LG 원문 그대로는 “표시창에 [tCL]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면 에러가 아니고 세탁조 통세척 시기를 알려주는 알림 문구"입니다. 통돌이 세탁기 총람은 여기에 tC를 함께 적어 tCL/tC로 표기하고, 워시타워 총람은 tCL만 적습니다. 삼성 건조기의 tC(공기 온도 센서 점검)와 문자가 겹치지만 전혀 다른 뜻입니다. 워시타워를 쓰는 분이 세탁기 쪽 tCL을 보고 건조기 온도센서 문제로 오인해 접수하면, 멀쩡한 제품에 출장비를 내게 됩니다. 워시타워는 세탁기 쪽 표시와 건조기 쪽 표시가 한 화면에 번갈아 뜨므로, 문자가 어느 기기의 것인지부터 갈라야 합니다.

유상으로 판정되는 고장이 따로 있습니다

건조기에는 LG가 문서로 못 박아 둔 유상 사유가 하나 있습니다. LE(드럼통이 회전하지 못함) 안내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보푸라기 필터 안 세탁물 유입으로 인한 고장은 고객 과실로 인정되어 서비스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작은 세탁물이 보푸라기 필터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 드럼 회전을 막는 사고인데, 이건 부품 불량이 아니라 사용 과실로 처리된다는 뜻입니다. 양말이나 손수건 같은 작은 것들은 세탁망에 넣어 돌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비용 구조도 미리 알아 두면 좋습니다. LG전자 요금/보증 안내 기준(2026년 8월 24일 확인)입니다.

구분기본평일 18시 이후·주말·공휴일
일반 기간28,000원33,000원
여름 성수기 (6~8월)33,000원38,000원

이 표에는 조건이 하나 붙습니다. LG는 출장비(출장점검료)를 “제품 수리 여부와 상관없이 출장을 요구하는 유상 수리의 경우에 적용"한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무상 대상으로 판정되면 나오지 않는 돈이라는 뜻입니다. 금액은 거리와 무관하게 동일하게 청구됩니다.

무상 보증기간은 일반제품이 1년입니다(LG는 TV·냉장고·세탁기·청소기 등을 예로 듭니다). 2년이 붙는 계절성 상품은 에어컨·선풍기·난방기·히터입니다. 핵심부품은 따로 세는데, LG 표의 건조기 줄에 올라 있는 것은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 둘뿐이고 각각 10년입니다. 다만 둘 다 “‘16년 5월 이후 생산 제품"이라는 단서가 붙습니다. 흔히 함께 인용되는 DD모터 10년이나 컴프레서 3~4년은 세탁기·냉장고·에어컨 줄에 적힌 값이라 건조기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접수는 LG전자 고객센터 1544-7777 또는 서비스 예약 페이지에서 하시면 됩니다. 접수 시 모델명(도어 안쪽 라벨)과 화면에 뜬 문자를 그대로, 어느 코스에서 몇 번째로 발생했는지까지 전달하면 진단이 빨라집니다. 세탁기 쪽 코드가 함께 뜬다면 LG 세탁기 코드 목록에서 조합을 먼저 확인해 보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Q. 보푸라기 필터 안으로 양말이 들어간 것 같은데, 보증기간 안이면 무상인가요?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LG는 LE 에러 안내에서 “보푸라기 필터 안 세탁물 유입으로 인한 고장은 고객 과실로 인정되어 서비스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라고 명시합니다. 보증기간과 무관하게 유상 판정될 수 있는 항목입니다. 필터를 분리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위치라면 직접 꺼내 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Q. 출장비는 언제 접수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나요?

네. 기본 28,000원이지만 평일 18시 이후와 주말·공휴일은 33,000원이고, 6~8월 여름 성수기에는 기본이 33,000원, 저녁·휴일이 38,000원으로 올라갑니다. 거리에 따른 차등은 없습니다. 급하지 않다면 평일 낮 시간대 접수가 가장 저렴합니다.

Q. 워시타워에 붙은 건조기도 코드가 같나요?

문자는 겹치지만 보아야 할 문서가 다릅니다. LG는 워시타워용 표시 총람을 따로 두고, 거기에 일반 건조기 안내에서 다루지 않는 표시를 함께 실어 두었습니다. 보푸라기 필터를 끼우지 않고 돌리면 IF가 뜨는데, LG는 “내부/외부 2개의 필터 모두 정확한 위치에 넣어” 보고 그래도 뜨면 내부 필터의 자석이 빠지지 않았는지 확인하라고 안내합니다. 자동세제함이 덜 닫히면 OPn이 뜹니다. 그리고 앞에서 본 대로 워시타워 총람의 dE(dE1·dE2·dE4)는 세탁기 도어 쪽 표시라 건조기 dE1 안내와 설명하는 상황이 다릅니다. 워시타워라면 건조기 문서와 워시타워 총람을 함께 열어 보셔야 합니다.

출처

최종 확인일: 202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