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배수·탈수·도어 — 계통을 먼저 정하면 어디를 열어야 하는지가 정해집니다. 삼성은 2015년 신모델부터 코드 끝 글자를 E(Error)에서 C(Check)로 바꿔 4E와 4C가 같은 코드이고, 그 앞 세대에는 YE·SC·DE라는 표기가 또 따로 있습니다.

삼성 세탁기 4C 에러(4E·YE·E1), 공식 점검 순서대로 되짚기
4C가 실제로 판정하는 것 삼성전자서비스 문서의 정의는 짧습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원하는 만큼 물이 받아지지 않았을 때 발생되는 표시“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4C가 부품 이름이 아니라 시간과 수위로 내려진 판정이라는 점입니다. 세탁기는 급수 밸브가 고장 났는지 수도꼭지가 잠겼는지 구분하지 못합니다. 정해진 시간이 지났는데 목표 수위에 못 닿았다는 사실만 압니다. 그래서 4C는 “세탁기가 고장 났다"가 아니라 “물이 제때 안 들어왔다"로 읽어야 합니다. 물이 들어오는 길은 수도꼭지 → 급수 호스 → 거름망 → 급수 밸브 순인데, 앞의 둘은 세탁기 바깥에 있고 거름망은 세탁기 뒷면 급수 밸브 안쪽에 있어 호스만 풀면 닿습니다. ...
